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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책리뷰

설탕 중독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by 휴식and 2024. 7. 2.

설탕 중독

설탕 중독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을 소개할텐데 혈당이 온 국민의 건강 키워드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눈을 뜬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저속 노화’ 식단도 액상과당 같은 단순당과 밀가루, 흰 쌀밥 등 정제 곡물을 피하여 혈당 급증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설탕 중독 도서의 책소개

트렌드는 트렌드고, 머리로 아는 건 아는 것일 뿐, 여전히 지친 기력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탄수화물 한 그릇과 쓰디쓴 속을 달콤하게 어루만져 주는 케이크 한 조각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해로운 걸 알면서도 왜 우리는 설탕을 못 끊을까? 이 책의 대답은 분명하다. 이미 설탕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설탕은 현대인이 가장 선호하는 마약이다. 거의 모든 음식에 숨어서 우리 뇌와 호르몬을 제압하여 갈망을 일으키는데, 그 중독성이 무려 코카인의 8배다. 그러니 당장 오늘부터 설탕을 끊겠다고 결심하고 실패하길 반복하는 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 저자는 숱한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평생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냈다. 3개월 반 만에 체중이 19킬로그램 줄고, 전에 없던 활력을 느꼈다. 자신이 몸소 터득한 방법을 적용하여 20년간 12만 명이 설탕을 끊고 건강을 되찾도록 도왔다. 그 비결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혈당’이 온 국민의 건강 키워드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눈을 뜬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저속 노화’ 식단도 액상과당 같은 단순당과 밀가루, 흰 쌀밥 등 정제 곡물을 피하여 혈당 급증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트렌드는 트렌드고, 머리로 아는 건 아는 것일 뿐, 여전히 지친 기력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탄수화물 한 그릇과 쓰디쓴 속을 달콤하게 어루만져 주는 케이크 한 조각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해로운 걸 알면서도 왜 우리는 설탕을 못 끊을까? 이 책의 대답은 분명하다. 이미 설탕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설탕은 현대인이 가장 선호하는 마약이다. 거의 모든 음식에 숨어서 우리 뇌와 호르몬을 제압하여 갈망을 일으키는데, 그 중독성이 무려 코카인의 8배다. 그러니 당장 오늘부터 설탕을 끊겠다고 결심하고 실패하길 반복하는 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 저자 역시 잠결에도 침대 옆 사탕 단지에 손을 뻗을 정도로 심각한 설탕 중독자였다.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설탕이 몸에 해로우니 끊으라고 조언하고는, 혼자 방에 들어가서 초코바를 먹는 모순덩어리였다. 그러나 숱한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평생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냈다. 3개월 반 만에 체중이 19킬로그램 줄고, 전에 없던 활력을 느꼈다. 자신이 몸소 터득한 방법을 적용하여 20년간 12만 명이 설탕을 끊고 건강을 되찾도록 도왔다. 그 비결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 대릴 지오프리 소개

영양학자이자 카이로프랙터로 뉴욕의 웰니스 센터에서 환자들을 진료한다. 염증과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최신 영양학을 이용해 최적의 건강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의 전문 분야다. 또 다른 저서로 《산성을 끊어라(Get Off Your Acid)》가 있다. 심각한 설탕 중독자였던 본인이 3주 만에 설탕을 끊고 3개월 만에 19킬로그램을 감량하며 건강 코치로 거듭난 비결을 바탕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탈설탕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난 20년 동안 12만 명이 이 방법으로 건강과 삶의 활력을 되찾으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해로운 걸 알면서도 설탕과 탄수화물을 끊지 못하는 사람, 이미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한 사람이라면, ‘빼지 말고 더하라’는 새로운 전략에 기반한 탈설탕 프로그램이 의지만으로 이길 수 없는 이 싸움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다. 설탕이라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단순한 의지력만으론 부족하고, 제대로 된 전략이 필요하다. 추천사를 쓴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는 이 책에 “그러한 전략의 삼위일체가 들어 있다”라고 평했다. 그가 말한 삼위일체의 첫 번째 전략은 설탕이 우리 뇌와 장기에 미치는 악영향을 섬찟하리만치 차분하게 설명함으로써 설탕을 끊을 수밖에 없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설탕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문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해롭다는 점이다. 당 독소라고도 불리는 최종당화산물(AGEs)은 정상적인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파괴하여 각종 질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암세포는 당을 먹고 자란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해로운 장내 미생물 역시 당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면역계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장내 환경이 망가지면 전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은 당연하다. 당 중에서도 특히 해로운 과당은 간에서 알코올과 같은 독소 물질로 대사되기 때문에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술을 안 마시고도 지방간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당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므로 여성에게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불인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설탕은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최신 연구 결과를 근거로 설탕의 해악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것을 듣다 보면 무심결에 과자 봉지로 향하던 손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다.

 설탕 중독 도서의 발췌문

우리 몸은 원래 연료로 당(글리코겐 형태) 또는 지방을 태울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온종일 과도하게 당분을 섭취하는 데다 무언가를 먹지 않고 몇 시간 이상 지내는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인체가 당을 연료로 사용하는 데 의존하게 되어 지방 태우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당은 불타는 장작과 같아서, 식사하고 몇 시간만 지나면 어서 다시 연료를 공급하라고 몸이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당신은 더 많은 포도당을 찾아 고탄수화물, 고당 식품에 손을 뻗게 된다. 식품 산업은 생리적, 감정적 이유로 우리가 설탕에 애착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악용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 “식품 회사들은 단맛이 예상되는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쿠키 같은 것들에 천상의 단맛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식료품점을 돌아다니며 전에는 단맛이 없었던 제품에 설탕을 넣어 천상의 단맛을 만들어 냈다. 이제는 빵도 설탕이 첨가되어 천상의 단맛을 자랑한다. 일부 요구르트 제품은 아이스크림만큼 달다. 세상에, 일부 상표의 파스타 소스는 1/2컵에 오레오 쿠키 두 개 분량의 설탕이 들어 있다.” “암은 설탕을 좋아한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는가? 인체의 다른 세포와 달리 암은 지방을 연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오로지 당분에 의지해 생존한다. 건강한 세포들이 사용하는 산소 대신 혐기성 호흡으로 알려진 발효에 의존해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지방은 발효되지 않고 설탕만 발효된다. (...) 식단에서 당을 제거하면 마치 테러리스트의 자금 지원을 차단하는 것처럼 암이 퍼지는 것을 훨씬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요약하자면, 당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라 암의 친구다. 배고픔을 억제하고, 체중을 감량하고, 갈망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렙틴 수치를 조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몸에 필요한 칼로리를 훨씬 초과하여,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는 음식을 계속 먹고 싶어질 것이다. 순전히 쾌락을 위해 음식을 섭취하는 이러한 패턴은 매우 흔해서 최근에는 ‘쾌락성 허기(hedonic hunger)’라는 새로운 용어도 생겼다. 갈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욕구가 아니다. 쾌락에 대한 중독이다. 설탕에 중독된 사람들이 항상 단것을 갈망하는 이유도 렙틴 저항성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