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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책리뷰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by 휴식and 2024. 7. 8.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을 소개할 텐데 스포츠의학 전문가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저자는 구조, 적응, 예측, 맥락 4가지의 측면에서 움직임을 분석한다. 먼저 움직임의 원리를 이해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움직임을 찾아 적절한 운동 전략을 세워야 한다.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도서의 책소개

회원들 옆에서 단순히 숫자만 세어주고 있는가? 50분 수업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고민하고 있는가? 개별화된 맞춤 지도는 뒷전인 채 재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세일즈에만 집중하고 있는가? 운동 지도자 관련 자격증은 있으나 어떻게 트레이닝을 해야 할지 본질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가? 중요한 신호인 통증은 무시한 채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여 운동하고 있는가? 운동할 때 어떤 근육이, 어떻게 쓰이는지 과연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이 모든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기본이 되는 ‘움직임의 원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스포츠의학 전문가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저자는 구조, 적응, 예측, 맥락 4가지의 측면에서 움직임을 분석한다. 첫 번째로, 움직임을 결정짓는 개인 고유의 근골격계의 ‘구조’를 파악한다. 두 번째로, 생존을 위해 인간이 움직임을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적응’ 과정을 살펴본다. 세 번째로, ‘예측’을 포함하여 최적의 움직임을 만드는 5단계와 잘못된 예측으로부터 유발되는 통증까지 살펴본다. 네 번째로, 움직임은 고립되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움직임이 발생하는 ‘맥락’에 따라 좋은 움직임이 달라진다는 것을 설명한다. 어려울 수 있는 스포츠의학 기반의 움직임 원리를 누구나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움직임의 원리를 이해한 후 개별 고유의 움직임에 집중하면, 세일즈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그것이 ‘운동 지도자’의 핵심 역할이다. 이 책은 신체 구조, 통증 부위, 운동 목적 등 상황이 모두 다른 회원들의 개별 운동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운동 지도자의 기본서가 될 것이다. 수업 시작 전, 단 5분이면 충분하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읽어 보자. 회원들의 움직임 뒤에 숨겨진 원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군더더기는 쏙 빼고 ‘움직임의 원리’, 본질만을 알차게 담았다. 매일 수업의 시퀀스를 고민하는 필라테스 강사, 열심히 지도하지만 잘하고 있는 것인지 매너리즘에 빠진 헬스 트레이너, 퇴근 후 열심히 운동하지만 어딘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모두 이 책을 주목하라! 간과하고 있던 본질, '움직임의 원리'를 알게 될 것이다.

 저자 신동열 소개

스무 살,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료되었다. '고고클럽(고중량 고반복)'이라는 맨몸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크루를 만들며 운동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베스트바디발란스 센터에서 근무하며 재활과 선수 트레이닝의 범위까지 시각을 넓혔고 이후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에 진학해 대한민국 No.1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홍정기 교수의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대한핸드볼협회의 부상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현재는 '무빙매러스'라는 이름으로 필라테스 스튜디오, 피티샵, 대학교에서 모터 컨트롤, 운동학, 웨이트 트레이닝 등 스포츠의학 강의를 진행하며 움직임과 운동의 원리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 교수 겸 대학원 부원장으로 운동역학, 운동재활, 선수 트레이닝을 주로 연구한다. 텍사스대학교 선수 트레이닝 전공을 졸업하고, 브리검영대학교에서 운동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20대부터 운동 지도자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얻은 움직임에 대한 지식이 가득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을 바로잡는 한편 올바르고 이상적인 움직임을 위한 여러 가지 이론을 제시합니다. 목각 같은 몸을 가지고 있는 저는 아주 간단한 스트레칭마저 되지 않을 때가 많아 걱정하곤 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근육을 다스리기보다 감각 정보를 짚어가며 안전한 움직임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근육을 움직이는 것은 뇌기 때문에 뇌가 근육과 관절의 상태를 올바르게 판단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나니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할 때 보다 정확한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우리 몸의 적응 능력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자세라도 장시간 유지하면 통증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고 하니 정기적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 주는 움직임이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저자는 "맥락이 분명할 때, 학습된 움직임은 더욱 의미 있고 중요한 것으로 인식된다"라고 강조합니다. 무작정 배운 동작을 반복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왜 어떤 움직임을 하는지 그 필요성을 느끼고 목적을 분명히 해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중년의 나이에 들어선 지금, 좀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담겨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도서의 발췌문

누워 있는 아기를 유심히 관찰해 보면 처음으로 뒤집고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 가장 말단에 있는 팔과 다리를 먼저 움직이기보다는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입과 시선을 먼저 이동시킨 뒤 머리 방향으로 체간을 밀어내면서 나머지 팔과 다리가 따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우리가 체간을 먼저 사용하는 이유는 앞으로 밀고 나가는 힘을 통해 우리의 몸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북목 자세는 흔히 목이 굽는 것으로만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몸의 중심보다 머리가 앞에 있다 보니 머리의 무게를 오로지 목과 등 근육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이 근육들이 버티지 못하면 견흉관절의 구조적인 특징에 따라 흉추의 굴곡이 생기고 날개뼈가 앞으로 말려 나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즉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목뿐만 아니라 연결된 주변 구조들까지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움직임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적응 능력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특정한 패턴과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통증과 부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신체가 부정적인 상황에 적응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부터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변화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디스크 환자는 허리를 숙이는 것이 위험하므로 절대로 허리를 숙이면 안 된다'라는 조언을 표면적으로만 해석한 사람은 ‘허리를 숙이면 디스크가 생긴다’라고 이해하여 잘못된 예측을 할 수 있다. 이 조언은 초기 염증기에는 적절할 수 있지만 회복 단계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움직임의 범위를 제한하여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외부에 칼라콘을 하나 세워 두고 무릎을 칼라콘과 수평으로 유지하라고 지도한다면 다리가 부들부들 흔들리면서도 외재적 초점에 맞추어 그 자세를 만들어 내려고 할 것이다. 복잡해 보였던 런지 동작이 칼라콘이라는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대상이 생기면서 명확해진다. 도구를 이용하여 하나의 규칙성을 만들어 주면서 움직임을 스스로 조절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새로운 움직임을 배울 수 있다.